제1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가 거창에서 개최된 가운데 맞춤평생교육원(원장 정재숙)에서 활동하고 있는 꽃그림그리기연구동아리 ‘다화’가 전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꽃과 그림을 사랑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꽃그림그리기연구동아리 ‘다화’는 매주 수요일 동아리 모임을 갖고 ..
3. 모공편(謀攻篇)13) 그런 까닭에 말하기를 상대편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백번 싸워도 반드시 위태롭다. 原文(원문)故(고)로 曰知彼知己(왈지피지기)면 百戰不殆(백전불태)요, 不知彼而知己(부지피이지기)면 一勝一負(일..
너, 사랑시러븐 나의 단짝아. 니가 없으면 난 무슨 재미로 사니?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까지 모두 선후배에다 성격 비스무리 취미 비스무리! 다만 키에선 확연한 차이가 나 올려다볼 수밖에 없는 사람. 그리고 하루에도 열두 번 더 통화하며 친구인 듯 언니인 듯 든든함을 ..
EBS ‘극한 직업’을 재밌게 보곤 했습니다. 고깃배를 타고 파도와 싸우며 힘들게 고기 잡는 어부의 모습이 방영되면 (그래! 극한 직업이야~) 하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혹은 조선소에서 용접공이 밧줄을 타고 위험하게 유조선을 용접하는 장면이나 무더운 여름 뜨거운 산업 ..
파란 하늘에 갈대꽃 부풀어 바람을 타는 햇살 좋은 날, 개울 물소리 맑아 하늘 구름을 담아 흘러가는 계절이다. 마을 어귀를 돌아 학돌 옆 우물 샘이 있는 집으로 간다. 길가 논바닥에 잘린 벼 밑동에서 타작 냄새가 길게 난다. 산 그림자 길어지고 마구간에 불이 켜지면 가..
선선한 가을이 지나고 쌀쌀한 초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에 실내 활동이 잦아지면서 난방용품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경상남도 계절용 기기에 의한 화재건수 703건 중 화목보일러 146건, 가정용보일러 74건..
함양은 지리산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지리산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살아온 고장이다. 3도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광대한 지리산의 영역 중 함양의 마천·휴천 일대는 일명 내지리(內智異)라 불리며 예부터 사람들이 터전을 일구며 살아왔는데, 그것은 넉넉한 지리산이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가 개영 첫날부터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비난이 쏟아진 8월의 뜨거운 그 날을 잊을 수 없다.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위를 탓할 수 있지만, 그렇다 해도 역시 준비가 안 된 정부와..
일두(一蠹)란 아호를 쓰는 이가 있으니 일두 정여창 선생이다. 일두는 동방오현이고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의 주인공이다. 일두란 한 마리 좀이란 뜻이다. 천지간에 한 마리 좀이라 자칭하는 것이다. 좀은 해충이다. 나는 한 마리 해충이다, 나는 한 마리 모기이다, 나는 한..
3. 모공편(謀攻篇)12) 그런 까닭에 승리를 아는 것이 다섯 가지가 있으니 그와 함께 싸울 수가 있고 그와 함께 싸울 수가 없는 것을 아는 자는 이긴다. 많고 적은 것의 쓰임을 아는 자는 이긴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하고자 하는 것을 같이 하는 자는 이긴다. 근심하는..
상강입니다. 앞마당 스트로베리 힐 장미 꽃잎에 벌이 한 마리 보입니다. ‘부지런한 꿀벌이 이른 아침부터 꿀을 따러 왔구나’ 했는데 어쩐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죽어있습니다. 뒷다리에 노란 꽃가루를 한줌 달고 있네요. 추워서 죽은 것 같지는 않고 꿀과 화분을 따러 왔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두 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문장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들은 주권자인 국민 아래에 있고, 국민의 감시와 통제를 받..
함양군민이라면 누구나 우리군이 잘되기를 바라고 군민이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할 것이다. ‘91년 기초의원 선거를 실시한 이래 그동안 선거구와 의원수 조정 등을 통하여 현재 우리군은 비례대표 1명을 포함 전체 10명의 의원이 3개 상임위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
‘모든 생명의 노래물결’이란 주제로 제1회 위천 음악회가 10월21일 백전면 온배움터(구 녹색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전놀이마당이 펼쳐진 학교 운동장은 오랜만에 분주한 사람들의 발길과 뛰어 노는 아이들 차지가 되었다. 오후 6시30분 <우리는 모두 이어져있다..
3. 모공편(謀攻篇)11) 삼군(三軍)이 이미 미혹(迷惑)하고 의심하면 곧 제후(諸侯)의 난리가 오게 되는 것이니 이것을 군사를 어지렵혀 승리를 내 준다고 한다.原文(원문)三軍(삼군)이 旣惑且疑(기혹차의)면 則諸侯之難至矣(즉제후지난지의)니 是謂亂軍引勝(시위란군인승)이니..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 임금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한다’라고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서 2010년 대한민국 정부는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이라 정하고는 국가기념일로 ..
작년에는 감이 대풍이었습니다. 곶감용 고종시 감도 많이 달렸고 곶감은 물론이고 홍시로도 인기있는 대봉감도 넘쳐났습니다. 곶감 깎는 농가는 원료감을 넉넉히 확보해서 최대한 많이 깎았습니다. 덕장마다 주렁주렁 곶감이 풍년이었고 농부들은 구정 대목에 그 많은 곶감을 모두 ..
요즈음 톱뉴스는 무엇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일 것입니다. 하마스의 10·7 테러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만 1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문에 큼지막하게 실린 비통해 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 저게 바로 세상사는 모습이로구나...
책을 읽지않는 세태가 안타깝다는 어느 인스타그램의 글에 댓글을 단 적이 있다. 평소 댓글 다는 일은 없는데 피드를 올린 이의 책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리스본행 야간열차>에서 인상깊었던 아래의 문장을 댓으로 달았다. “그(그레고리우스)는 이 세상에 두 ..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다.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만큼 가정에서는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가 발생할 확률이 올라간다. 이때 빠른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영아 기도이물 사고는 1,59..